세계 IT축제 `컴퓨터총회` 내년 10월 대전서 열려

전 세계 정보통신(IT) 축제인 ‘제24회 세계컴퓨터총회(IFIP WCC)’가 내년 10월 대전에서 열린다.

10일 대전마케팅공사에 따르면 국제정보처리연합(IFIP)은 전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이사회를 열어 제 24회 세계컴퓨터총회의(WCC)를 내년 10월 4일부터 7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IFIP는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국제기구로, 세계 59개 회원국과 50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IFIP 산하에는 컴퓨터과학, 2-1 정보통신, 교육, 소프트웨어, 커뮤니케이션, 정보보안 등 13개 기술위원회를 두고 있다. 기술위원회에는 101개의 워킹그룹과 3500여명의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IFIP WCC는 2년마다 전 세계 전문가 2000여명이 참가하는 정보통신 관련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IFIP 총회 및 분과회의를 비롯해 강연 및 토론 등 학술행사, 전시회 등이 펼쳐진다.

WCC 2015 조직위원장인 김동윤 아주대 정보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에 나서 제 24회 IFIP WCC를 역대 최고 대회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