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11일 ‘2014년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총 21개 창업선도대학을 통해 600여명의 유망 청년 창업가를 발굴·양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사업 예산은 지난해 402억원에서 508억원으로 26.4% 증액됐다.
창업선도대학은 지난해 18개에서 올해 21개로 3곳이 늘었다. 기존 창업선도대학 중 2곳은 협약이 종료됐으며, 건국대·경기대·단국대(죽전)·순천향대·원광대 등 5곳이 올해 새롭게 추가됐다.
기존 창업선도대학 중 인천대, 강원대, 동아대 등 3개 대학은 창업기업에 집중식 멘토링·보육을 제공하는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에 따라 300여명의 (예비)창업자가 대학이 부상 제공하는 창업 준비 공간에 입소해 연간 200시간의 집중식 교육 및 일대일 책임 멘토링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1개 창업선도대학은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국 300여개의 체험형 창업 강좌를 개설·운영함으로써 기업가정신 함양 및 창업 실무 능력 향상을 지원한다.
또 청소년 창업캠프, 창업경진대회 및 청년 창업 한마당 투어 등을 통해 지역 창업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밖에 창업친화적 학제구축(창업특기생, 창업중점교원 양성, 창업장학금), 학생 창업지원프로그램, 글로벌 해외 창업 등 다양한 자율특화 프로그램도 연중 제공한다.
창업선도대학은 오는 24일부터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1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자 모집을 실시한다.
희망자는 창업넷(www.changupnet.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