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LED 조명제품 부실 생산업체 `제재`

공공기관 납품이 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제품의 품질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달청은 2개(실내조명등, 다운라이트) LED 조명제품에 대해 수요기관 납품현장에서 품질점검을 한 결과 96개 생산업체가 납품한 153개 제품 가운데 11.8%인 18개 제품이 애초 계약된 품질기준에 미달했다.

대상 제품들은 KS나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제품임에도 품질관리 수준이 양호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품의 필수기능인 ‘광효율’과 ‘초기광속’ 시험항목에서 규격미달이 다수(13건) 나왔다.

KS나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기준은 충족했지만, 제품성능을 과장해 계약규격서에 표기한 물품도 있었다.

조달청은 규격미달 제품에 대해서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거래를 정지하고 품질점검 결과를 나라장터에 게시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