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산업연합회 "올해 SW 전문인력 4200명 육성"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올해 중점 사업 목표로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을 내세웠다. ICT 산업에 적합한 인재를 기르기 위해 기업 실무 인력과 멘토링 사업을 추진한다. SW 전문인력 4200명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제32회 정기총회가 11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김대훈 한국정보산업연합회장이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제32회 정기총회가 11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김대훈 한국정보산업연합회장이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김대훈)는 1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제32회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실적과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승인했다.

정보산업연합회는 “창조경제 성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하고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신시장 창출이 가속화되며 SW 등 서비스산업 육성동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ICT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정책제안 및 조사 추진 △ICT시장 역동성 강화를 위한 이슈 발굴과 마케팅 지원 △ICT산업계에 최적화된 우수 인재 양성 △ICT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지원 확대 등을 주요 사업 방향으로 세웠다.

연합회는 SW 인재 양성을 위해 멘토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4200여명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1300건 이상 멘토·멘티 매칭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을 위해 ICT기업 임원과 부장급 멘토 3200명을 확보했다.

SW마에스트로 연수센터를 통한 인재 양성사업도 확대한다. 연수생 역량 강화를 위해 ‘SW 엔지니어센터 메카’를 구축하고 해커톤 개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졸 미취업자를 위해 기업 현장 맞춤형 교육사업(이공계 전문기술인력 연수)도 추진한다.

SW 등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현장 손톱 밑 가시 제거에도 앞장선다. SW산업 규제 개선, SW 전문인력 처우 개선, ICT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중견기업 육성 방안 등 현장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책을 제안한다.

김대훈 한국정보산업연합회장은 “올해 ICT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손톱 밑 가시 제거와 ICT산업의 혁신을 위한 SW 등 서비스 산업 육성, 미래 먹거리 창출에 산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산업계의 목소리를 정부 및 국회에 전달하고 공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