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서판길 UNIST 교수, 아산의학상 수상

서판길 UNIST 생명과학부 교수가 11일 아산사회복지재단 ‘제7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생명현상의 기본 원리인 세포신호전달 개념과 메커니즘 연구로 암 전이 과정의 비밀을 밝히는 등 기초의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동정]서판길 UNIST 교수, 아산의학상 수상

서 교수는 25년 동안 생체신호전달 연구에 전념해 온 이 분야 세계 석학이다. 셀, 사이언스, 네이처 등 상위 10% 이내 국제 저명 학술지에 26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중 18편은 100회 이상 인용되는 등 현재까지 논문 피인용 횟수는 1만회를 넘는다.

지난 1989년부터 21년간 포스텍 교수로 재직했다. 2007년에는 국가석학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0년 UNIST로 옮겨 기획처장, 연구부총장을 역임했다. 현재 ‘세포 간 신호교신에 의한 암 제어 연구센터(C5)를 이끌고 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