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가 산불을 감시하고 예방하는 주력 솔루션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또 산불 진행방향 판단을 위해 현장에 무인항공기도 투입된다.
안전행정부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인력에만 의존하던 산불 탐지〃확산, 경로 예측 등에 과학기술을 활용해 산불 사각지대를 없앨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연구원은 기존 CCTV에 연기와 불꽃을 감지하는 지능형 알고리즘을 적용, ‘재난안전 관리를 위한 기존 CCTV의 스마트화’를 추진한다. 이미 지난 2012년 ‘열화상 산불 자동감지기술’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안행부와 연구원은 지능형 CCTV 산불 자동감지 기술을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능형 알고리즘을 중·고해상도 CCTV 뿐만 아니라 저해상도 CCTV에도 적용토록 기술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또 산불〃유해화학물질 노출 등 접근이 어려운 재난 발생 지역에는 자율비행로봇(UAV)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자율비행로봇과 재난원인과학조사(DSI) 기반기술 구축 연구 과제를 진행할 방침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