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제4차 협상이 오는 14일까지 3일 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된다.
우리 측 대표단은 김학도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의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베트남 측에서는 부 휘 손 산업무역부 아태시장접근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정부협상단이 나온다.
양측은 상품, 서비스·투자, 원산지·통관, 협력 등 분야별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 기준으로 베트남은 우리의 아홉 번째 교역국이자 4위의 투자대상국이다. 우리나라는 작년 베트남을 상대로 210억달러어치를 수출하고 71억달러 상당을 수입해 139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