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림케이오(대표 조나단 김)는 다음달 12일까지 일반 스마트폰 방수코팅 서비스 ‘게코드라이(GeckoDry)’ 사은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 역삼동 게코드라이 직영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기존 방수코팅 요금 5만9900원에서 대폭 할인된 2만9900원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상 휴대폰은 삼성전자 갤럭시S3, 팝(PoP), 갤럭시S4, 갤럭시S4 LTE-A, 갤럭시노트2, 갤럭시노트3, 갤럭시라운드와 LG전자 G프로, 옵티머스LTE3, 팬택 베가아이언, 베가넘버6다. 구입한지 1년 이내, 이동통신 3사 고객 모두 가능하다.
전화로 예약할 수 있고 게코드라이 홈페이지, 페이스북에서 자세한 내용을 공지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별도 이벤트를 열어 100명을 추첨해 무료 코팅을 해준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부터 SK텔레콤과 공동으로 ‘3만명 선착순 무료 방수코팅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서비스는 폭발적인 반응 덕분에 조기 종료됐다.
아이림케이오는 벨기에 유로플라즈마가 개발한 저온·저압 나노코팅 기술을 들여왔다. 물체 표면에 머리카락 2000분의 1 두께의 막을 형성시켜 제품을 감싸는 방식이다. 종전까지 방수코팅은 고온·고압 상태에서 이뤄져 사후 완제품을 방수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챔버에 스마트폰을 넣으면 커넥터, 스피커, 마이크 등 구멍으로 플라즈마가 침투해 내부 부품과 회로기판에 증착된다.
성연찬 아이림케이오 부사장은 “물 속에 스마트폰을 넣은 상태에서도 전화를 받을 수 있다”며 “내부 회로의 표면을 코팅하는 방식이라 케이스에 틈새가 생겨도 방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