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산하 공공시설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250개소를 한 눈에 관리할 수 있는 효율적 운영체계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태양광 시설의 정상가동 여부와 실시간발전량, 누적발전량 등이 개별 관리돼 운영에 불편이 많았다. 통합운영 체계로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시설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1단계로 산하 공공시설 61개소에 설치된 2207㎾ 규모의 태양광 관리 통합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어 상반기 내 2단계로 65개소 3485㎾ 태양광 시설의 통합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한다. 잔여 태양광 시설은 2015년까지 통합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관리자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현, 효율적으로 태양광 발전시설을 관리하겠다”며 “통합 모니터링시스템으로 공공기관의 태양광 생산에 대한 분석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