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도 막바지에 달하면서 서둘러 봄 옷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얇아진 옷 때문에 겨울 내내 찐 살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다 보니 경각심을 느끼고 일단 단기간 다이어트라도 해야겠다며 발걸음을 돌리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무거워진 몸을 가볍고 산뜻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봄철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대표적으로 과일 다이어트를 꼽는다.
딸기, 저칼로리에 성인병 예방까지
최근 쉽게 볼 수 있는 딸기는 대표적인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단 중 하나다. 딸기 100g은 약 27kcal밖에 되지 않는데다가 피부 미용에 좋은 비타민도 듬뿍 들어 있어 여성들에게는 가장 인기 많은 과일 중 하나로 꼽힌다. 이외에도 딸기에는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효능도 있다. 이는 고지혈증 및 지방간, 심혈관 등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는 의미다.
파인애플, 뱃살 빼기 다이어트에 효과적
소화를 돕는 효소 성분이 풍부한 파인애플은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며 체내의 나트륨 수치를 조절해 배에 가스가 차는 것을 막아준다. 많은 이들이 걱정하는 변비나 뱃살•복부비만 고민에는 더없이 좋은 과일인 셈이다. 또한, 브로멜라인 성분이 들어있어 운동하기 전에 먹으면 운동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염증을 완화시키고 손상된 근육을 빠르게 회복시켜준다.
사과, 포만감 높아 식사량 조절에 도움
아침에 먹는 것이 가장 좋다는 사과는 칼로리는 다른 과일에 비해 낮지 않지만 포만감이 크기 때문에 식사량 조절에 도움이 되고, 위의 활동을 도와 소화를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사과 속의 식이섬유는 혈관 속 나쁜 콜레스테롤을 몸 밖에 배출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주며, 피부 탄력 증가 및 항산화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위치 다이어트(www.switch-diet.com) 전문가는 "제철 과일들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마트에 가면 사계절 과일을 모두 쉽게 접할 수 있어 잘 활용한다면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하지만 당분이 많은 과일로 원푸드 다이어트 등을 실시할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보조적인 측면에서 활용하되, 올바른 식단과 운동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위치 다이어트는 먹은 음식의 탄수화물, 지방 및 90%의 칼로리를 흡수 억제해 배고픔을 참고 굶지 않아도 보다 쉽게 살이 빠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운동효소인 AMPK 효소를 활성화시켜 1일 3시간 운동한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다 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