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 윤달을 피해 봄에 결혼식을 치르려는 예비 부부들로 혼수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혼수도 유행을 타는 법. 목돈을 쓰는 만큼 신중하게 선택해야 후회가 없다. 올봄 주목 받는 혼수제품을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가 제안한다.
◇침실은 로맨틱하게
신혼부부가 가장 공들여 꾸미는 곳이 침실이다. 로맨틱한 공간을 만드는 데 조명과 음악만큼 큰 효과를 내는 것도 없다. ‘필립스 이메지오 LED 캔들라이트 3구(3만9900원)’는 자동 촛불 흔들림 기능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안전하고 오래가는 LED 제품으로, 자동 충전 거치대가 있어 편리하다.
‘필립스 라이트닝 8핀 도킹오디오(27만5190원)’는 휴대폰뿐 아니라 MP3와 음악재생용 USB, CD 및 CD-RW 등 다양한 매체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매번 주파수를 찾을 필요 없이 지정 라디오 채널 듣는 프리셋 스테이션과 취침 타이머 기능이 더해졌다. 정리정돈을 위한 ‘이동식 수납장(6만9000원)’은 바닥에 보조 바퀴를 달아 틈새 공간 활용에 좋다.
◇거실은 톡톡 튀는 개성으로
부부가 한 공간에서 생활을 공유하는 거실은 개성이 톡톡 튀어도 좋다. 개인 취향이 뚜렷한 부부라면 1인용 소파 ‘엠비언트라운지 빈백소파(16만8000원)’가 어울린다. 좌식소파로 등받이 처짐 방지를 위한 등받이 포켓 디자인이 실용적이며 몸에 알맞게 감싸주는 안락함이 특징이다.
게임을 좋아하는 부부라면 듀얼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LG 스탠드형 3D LED TV(140만원)’가 제격이다. 듀얼플레이는 3D 기능을 이용해 하나의 TV로 서로 다른 두 개의 꽉 찬 화면을 동시에 보며 게임을 즐기는 기능이다. 듀얼플레이 안경을 쓰면 분리된 자신의 게임 화면만 볼 수 있어 게임을 더욱 박진감 넘치게 즐길 수 있다.
영화 관람이 취미인 부부라면 ‘LG미니빔(59만9000원)’이 제격이다. 포커스 조절 기능으로 또렷한 영상을 보여주고 프로젝터 최초로 TV 수신기가 내장돼 디지털 안테나로 언제 어디서나 TV시청이 가능하다. 벽면 가득 책으로 진열하는 것이 로망인 부부라면 ‘테트리스 선반(3만1800원)’을 이용해 집안 구조에 따라 선반을 설치해보는 건 어떨까.
◇건강까지 고려한 혼수
최근 미세먼지 논란이 일면서 ‘위니아 만도 에어워셔(41만1000원)’의 인기가 뜨겁다. 물로 공기를 씻는 방식으로 가습과 청정을 동시에 해결한다. 최적 습도 40~60%의 에어워셔존을 형성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든다.
청소기도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있어야 한다. ‘LG 슈퍼 싸이킹3 주니어(16만7170원)’는 헤파 필터 적용으로 침구나 패브릭 소재 소파, 카펫 등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곳의 먼지와 진드기 청소에 좋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시간 절약형 ‘한경희 스팀다리미 파워핸디(6만9000원)’는 스팀 발사 소요 시간이 20초 안팎으로 바쁜 아침에 유용하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