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는 이달 초 일본 도요타시 공공도로에서 삼륜 전기자동차 ‘i-로드’ 시범주행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요타는 2012년 10월 퍼스널 모빌리티 시스템 개발을 위한 ‘하모(Ha:mo)’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이 프로젝트는 이동 정보 제공시스템 하모 나비(NAVI)와 소형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 하모 라이드(RIDE) 두 가지 서비스로 구성됐다.
하모 프로젝트 실증을 위해 투입한 i-로드는 오토바이의 이동성과 승용차의 편의성을 동시에 갖췄다.
앞 바퀴를 상하로 움직여 자동으로 차체 기울기를 최적으로 유지하며 균형도 잡아준다. 무게는 300㎏ 정도다.
도요타는 이 삼륜 전기차를 올해 말부터 2017년까지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실시하는 전기차 카셰어링 프로젝트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