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코가 하수처리과정에서 생기는 바이오가스를 정제해 도시가스로 공급한다. 예스코는 서울시와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도시가스 공급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예스코는 중랑물재생센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 2만6000㎥를 매일 매입·정제해 연간 580만㎥의 도시가스(약 7000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물량)를 공급할 계획이다. 예스코는 사업비 78억원을 투자해 독일 에보니크 멤브레인을 적용한 바이오가스 정제설비를 독자 개발해 오는 10월 가동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활용처가 없어 버려지던 잉여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사용하는, 신재생에너지 활용 극대화 모델로 평가된다. 예스코는 이 사업을 통해 바이오가스 정제기술을 확보하고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으로 사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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