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조선대 교수, 미래부 장관상 수상

이현재 조선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국내 첫 적외선 천문관측 위성인 과학기술위성 3호(STSAT-3) 개발에 이바지한 공로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현재 조선대 교수, 미래부 장관상 수상

과학기술위성 3호는 지난달 21일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으며 2년간 고도 600㎞ 궤도에서 은하와 지구를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인공위성의 궤도 진입 초기 단계에서부터 일반적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전반적인 자세제어 및 결정에 필요한 모든 단계의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참여했다. 속도 안정화 기술, 자세 결정 및 초정밀 자세 제어 알고리즘, 그리고 고장상황 적응 알고리즘 등 국내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교수는 충남대를 거쳐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항공우주연구소(NASA) 에임즈 연구센터에서 소행성탐사연구를 수행했다. 삼성전자에서는 항공우주 기술을 반도체검사 기술에 적용하여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