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세계 최소형 트랜지스터 6월부터 양산

로옴세미컨덕터코리아(대표 권오주)는 세계 최소형 트랜지스터 ‘VML0604’를 올 6월부터 양산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VML0604는 각각 가로 0.4㎜, 세로 0.6㎜, 높이 0.36㎜로 면적으로는 기존 트랜지스터의 절반 크기다.

로옴, 세계 최소형 트랜지스터 6월부터 양산

트랜지스터는 기기 안에서 전류·전압의 흐름을 조절하고 증폭하는 역할을 한다. 이 회사는 고정밀 패키지 기술로 내부 구조를 최적화해 트랜지스터 크기를 줄였으며, 단자 간격 0.2mm도 그대로 유지해 실장성을 확보했다. 신규 프로세스를 채용해 탑재 소자 크기도 20V에서 40~60V로 개선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