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태현 박시은 첫 만남 10년 고백
배우 진태현(33)이 연인인 배우 박시은(34)과의 첫 만남에 얽힌 이야기를 공개했다.
진태현은 13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택시)에 연인 박시은과 함께 출연했다.
`화이트데이 특집 로맨틱 택시`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진태현은 박시은과의 첫 만남을 묻자 "공개 대본 리딩을 갔는데 박시은이 나를 좋아하는 역할이라고 듣고 너무 좋았다"며 "박시은에게 다가가 옛날부터 팬이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또 "박시은에 팬이라고 말한 것에 숨겨진 뜻은 `넌 내거야`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진태현은 이어 "드라마를 3개월 동안 찍었는데 중간에 (박)시은이를 딱 한 번 만날 기회가 있어 그때 연락처를 물어봤다"고 회상했다.
이에 박시은은 "그때 문자를 받았는데 `너무 수고하셨고 늘 응원한다`라는 내용에 감동받았다"며 "배우에게 그런 문자는 처음 받아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0년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은 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둘은 현재 MBC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에 동반 출연 중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