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과 문화기술(CT) 관계자들이 만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인과 기술인 간 소통을 통한 문화기술 개발을 지원키로 했다.
문체부는 13일 서울 아르코미술관에서 문화기술(CT) 발전을 위한 예술인과 기술인의 만남을 개최했다.
이번 만남은 예술과 기술의 두 분야 전문가 간에 실질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최했다.
모임에는 공연예술 감독, 독립예술가 등 문화예술인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원(KAIST) CT대학원 등 문화기술개발자 총 30여 명이 참석해 문화와 기술의 융합을 통한 문화예술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예술과 기술 융합관련 전문가 특강을 듣고 문체부 연구개발(R&D) 과제로 개발된 댄스 로봇 및 3D 아바타 기반 실감분장 등의 각종 성과물을 관람하며 아이디어를 나눴다. 이들은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예술인과 기술전문가 간의 지속적 만남을 통한 예술 분야 활용 기술의 도출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문체부는 앞으로 문화예술인과 기술전문가들의 실질적인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기술 정책포럼(예술분과)’를 운영하는 한편, 여기서 도출되는 기술 수요에 대해서는 문화기술 과제로 선정해 개발하고 결과물의 예술현장 적용 및 상용화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