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4,5호기 재가동.. 전력공급 안정화

정비기간 중 방수로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한빛원전 4, 5호기가 재가동된다. 이로써 23개 원전 중 19기가 운전, 전력수급이 안정될 전망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계획예방정비를 마친 한빛 4·5호기 안전성을 확인하고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원안위는 이날 “현재까지 검사한 결과, 원자로와 관계시설 성능에 관한 기술기준, 운영에 관한 기술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국내 시험성적서 확인이 어려운 한빛 4호기 부품 5개는 교체를 끝냈다”고 설명했다.

시험성적서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시험기관별로 일괄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위조가 확인되면 교체나 안전성 평가 등 후속조치도 마련할 것이라고 원안위 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들 원전은 14일 저녁부터 재가동에 들어가 19일쯤 최대 출력에 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