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욱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지난달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세계표면실장기술협회(SMTA) 주관 ‘2014 범태평양 마이크로일렉트로닉 심포지엄(2014 PPMS:Pan Pacific Microelectronic Symposium)’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백 교수는 새로운 나노 섬유 이방성(특정 방향에 따라 물성이 달라지는 재료) 전도접착제’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기술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패키징의 극미세 피치(회로 선폭과 간격) 기술의 한계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논문이다. 향후 초고화질(UHD) TV 상용화 등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