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래스, 융합커뮤니케이션 기술 새 강자로 두각

유니크래스, 융합커뮤니케이션 기술 새 강자로 두각

국내 스타트업 기업 유니크래스의 신기술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당 기술은 바로 음성통화에 시각정보를 융합한 `스마트 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Smart Call Communication Platform)` 기술이다.

지금까지의 통화가 단순히 음성으로만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수단이었던 것과 달리, 유니크래스의 스마트 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애플리케이션 `루카(LUKA)`를 이용하면 통화와 동시에 다양한 시각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치킨 배달번호에 통화를 연결하면 치킨메뉴판이 뜨고, 병원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면 병원 위치와 안내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것이다. TV홈쇼핑을 보다가 주문전화를 걸면 방송중인 상품의 정보가 함께 뜨는 방식이다. 업체뿐 아니라 개인 역시 자신의 최신 프로필을 올려 상대방에게 보여줄 수 있다.

전화를 걸거나 받을 때 사용자가 다른 액션을 취하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실행돼 시각정보를 보여주기 때문에 별도로 앱을 찾아 정보를 검색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다. 또한 모르는 발신자로 전화가 걸려오면 전세계 12억 명이 넘는 사용자 DB를 검색해 상대방의 프로필을 찾아 보여주기도 한다.

유니크래스 구용원 대표는 "현재까지는 유니크래스의 자체서비스로 루카를 선보이고 있지만, 향후 다양한 업체와 제휴하게 되면 보다 많은 사용자들에게 정보의 접근편의성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배달음식 같은 경우, 주문배달 앱에 해당 기술을 접목하면 해당 배달앱을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은 음식점에 전화를 걸고 받을 때 해당 음식점의 메뉴와 업체안내정보를 보며 주문이 가능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니크래스는 현재 다양한 서비스 업체와 제휴를 논의중이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 조만간 글로벌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설립 1년만에 융합커뮤니케이션 연구전담부서를 설립하고 해당 기술을 특허 등록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니크래스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