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수년내 가장 중요해질 금융도시 톱10에서 2위에 올랐다.
부산시는 지난 15일 영국계 컨설팅그룹 Z/YEN이 조사 발표한 세계 주요 금융센터 경쟁력 평가지수에서 ‘수년내 가장 중요해질 금융도시 톱10’ 분야 2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1위는 카사블랑카, 3위는 싱가포르, 서울은 7위에 그쳤다.
또한 부산은 국제금융도시별 종합평가에서 전세계 83개 평가대상 중 두바이(29위), 오사카(34위), 파리(36위) 등 유수의 금융도시를 제치고 27위에 랭크됐다.
아시아 태평양지역 평가에서는 오사카, 베이징을 제치고 8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Z/YEN가 지난해 9월부터 올 해 3월까지 비즈니스환경, 규제환경, 조세, 시장 접근성, 인적자원, 생활환경 등 103개 요소를 1931명(은행가 603, 투자관리전문가 307, 무역·보험 255, 서비스 359, 정부 101, 산업·금융 86, 기타 220)을 상대로 조사해 나온 결과다.
부산시는 글로벌 금융도시 부산의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금융사의 부산 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년내 가장 중요해질 금융도시 톱10 / *자료 출처 : 영국계 컨설팅그룹 Z/YEN>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