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그리드K2`, 대우조선해양 차세다 설계 시스템에 채택

엔비디아는 자사 그래픽카드 ‘그리드K2’가 대우조선해양의 차세대 설계 협업 시스템 구축용으로 채택됐다고 17일 밝혔다.

그리드K2는 그래픽 성능과 클라우드 협업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진일보한 GPU 하드웨어 가속 기술을 탑재하고, 클라우드를 통해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그리드’ 기술이 적용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3차원 설계 솔루션을 새로 업그레이드하면서 그리드K2를 그래픽카드로 선정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약 6개월간 성능과 안전성, 보안성에 초점을 두고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엔비디아의 그리드K2가 채택됐다”며 “대우조선해양이 구축하는 설계 협업시스템에 있어 최적의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