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자동차 정기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자동차검사 정비사업자에 대한 관계부처 합동 특별 실태점검을 실시한 결과 부실검사와 검사기기 불량 등 345건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중 65개 업체에 대해서는 지정취소,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형별로는 검사영상 부분 촬영과 화질불량이 96건(27.8%)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불법 자동차 및 부실검사 92건(26.7%), 검사기기관리 부적정 52건(15.1%), 전자장치진단기 고장 45건(13.0%), 검사 프로그램 조사 31건(9.0%)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적발된 업체가 관련법에 따라 조치를 받도록 각 시·도에 통보할 것이며,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감독 강화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재서기자 jscha@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