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강의계획서도 멀티미디어로 제작

교수들의 강의계획서도 이젠 동영상으로 본다.

대구대가 최근 학생들이 강의를 선택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되는 교수들의 강의계획서를 문서가 아닌 동영상으로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대 정보통신원 내 영상제작 스튜디오에서는 양흥권 교수(지역사회개발·복지학과)가 다음 학기에 개설할 ‘평생교육방법론’ 강의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촬영하는 모습.
대구대 정보통신원 내 영상제작 스튜디오에서는 양흥권 교수(지역사회개발·복지학과)가 다음 학기에 개설할 ‘평생교육방법론’ 강의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촬영하는 모습.

동영상 강의계획서 제작은 사진이나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강의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취지다.

대구대는 강의소개 동영상 콘텐츠 제작사업으로 올해 60개 과목에 대해 동영상 강의계획서를 제작한다. 제작된 동영상 강의계획서는 대구대 통합온라인 학습지원시스템인 ‘이클래스( e-Class)’에 탑재돼 다음 학기 수강신청 시 활용된다.

동영상 강의계획서에는 학생들에 대한 인사말과 함께 주차별 수업내용, 평가방법 및 과제, 고재소개, 수업에 대한 유의사항 등을 담는다.

김민희 대구대 교육개발센터소장은 “강의소개 동영상 콘텐츠 제작사업은 강의에 대한 효과적인 정보제공을 통해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의 강의 선택권과 민족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