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한·독 히든챔피언 컨퍼런스 27일 독일 개최

중소기업중앙회는 외환은행, 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27일(현지시각) ‘한·독 히든챔피언 컨퍼런스‘를 독일 베를린 메리어트 호텔에서 독일연합중소기업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독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기회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국내 중소·중견기업인 70여명과 독일 진출 기업인 30명(파독 광부·간호사 출신), 독일 기업인 50여명 등 150여명이 참석해 협력방안 구축에 대한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전세계 히든챔피언 중 절반에 가까운 1300여개가 독일기업으로 독일경제의 저력과 성공비결은 중소기업”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순방을 계기로 개최하는 이번 컨퍼런스가 양국 중소기업간 성공전략 공유 등 글로벌 강소기업을 꿈꾸는 한국의 많은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12월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글로벌 중소기업 간담회의 후속조치로 올해를 중소기업 글로벌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정부와 중소기업간 가교역할을 수행할 글로벌지원센터를 설치한 바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