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에 들어서는 동부산관광단지 테마파크에 비행극장과 4D 체험관 등 영화·영상 관련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설 전망이다.
부산도시공사는 동부산관광단지 테마파크 개발사업자인 CJ그룹측에서 최근 한국형 복합문화테마파크인 ‘스튜디오 월드’ 사업계획안을 제출해 이를 두고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18일 밝혔다.
CJ측이 제출한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테마파크에는국내 처음으로 ‘비행극장(Flight Theater)’이 들어선다. 300억 원이 투입되는 비행극장은 대형 아이맥스 스크린과 공중에 매달린 객석 등으로 조성돼 영화 해운대 등 CJ그룹이 보유한 영화영상 콘텐츠를 시현한다. 관객이 입체화면 사이를 이동하면서 화면과 음향 등 시청각 효과는 물론 바람, 물방울, 향기 등 특수효과까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4D 체험관도 만들어진다. 또 고공낙하와 폭발 등 영화속에서 보던 액션장면 등을 관람하고 와이어 액션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이밖에 세계 주요 도시의 건물을 사고파는 보드게임 ‘모두의 마블’을 오프라인으로 구현한 게임 테마존과 자동차 시뮬레이터 등도 들어선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