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선수들에게 포상금 1억5500만원을 전달했다.
소치올림픽 2관왕 박승희(화성시청) 선수가 가장 많은 3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금·은·동메달을 하나씩 획득한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세화여고) 선수는 2500만원을 받았고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2연패를 달성한 ‘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 선수는 2000만원을 받았다.

공상정(유봉여고)·김아랑(전주제일고)·조해리(고양시청) 등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가 각각 1000만원, 이승훈(대한항공)·주형준(한국체대)·김철민(한국체대) 등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은메달리스트가 각각 500만원을 받았다.
에쓰오일은 올림픽 6회 연속 출전의 위업을 이루고 은퇴한 이규혁(서울시청)선수와 항암 치료 중인 쇼트트랙 노진규(한국체대) 선수에게도 각각 10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마하셔 CEO는 “4년 뒤 평창 올림픽에서도 자랑스러운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