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홈쿠첸은 21일 주주총회에서 이대희 사장(43)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대희 신임 대표는 경기고등학교와 클락(CLACK) 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LG전자에 입사했다 2003년도에 부방 기획실 이사로 재직했다. 2007년에는 부방테크론 리빙사업부 대표를 맡았다.
이 신임 대표는 “그간 리홈쿠첸 리빙사업부의 성공적 경영 성과와 해외 시장 개척으로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세계무대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홈쿠첸은 2011년 3056억 원, 2012년 3290억 원에 이어 2013년 3721억 원 매출 달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홈쿠첸은 올해 이대희 사장을 필두로 해외시장 개척과 매출 확대를 위해 밥솥, 하이브리드렌지 등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연구 개발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한편 이대희 신임대표는 이동건 리홈쿠첸 회장의 장남이자 회사 최대주주로 2012년 8월 사퇴했다 이번 주총에서 다시 대표이사 사장으로 복귀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