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이 만든 교육용 태블릿PC가 국내 홈쇼핑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성우모바일(대표 김기혁)은 자사 7.85인치 쿼드코어 태블릿PC ‘코넥티아 미니’가 최근 CJ홈쇼핑 방송에서 준비한 2500대의 물량이 매진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CJ홈쇼핑 방송을 시작으로 이달 초 GS홈쇼핑에도 론칭했으며, 최근 CJ홈쇼핑 3차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달 말에는 현대홈쇼핑에도 방송이 잡혀 있어, 국내 3대 홈쇼핑에 모두 소개가 된다.
코넥티아 미니는 두께 6.5㎜, 무게 300g에 불과해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쿼드코어 CPU ‘메일-400’ GPU를 탑재해 속도를 개선했다. 178도 광시야각 IPS 디스플레이와 4:3 화면 비율로 동영상 강의 시청이나 전자책 읽기 등 교육용으로 적합하다.
김기혁 대표는 “홈쇼핑 방송을 통해 코넥티아의 기술력과 성능을 인정받아 대중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치있는 제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구매하게 하는 것이 코넥티아의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코넥티아는 지난 설 명절 대우조선해양 임직원 설 선물로 채택돼 6억원의 판매고를 달성한 바 있다. 한국도로공사와 중소기업청이 공동 운영하는 휴&쇼핑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에도 입접 예정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