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프랑스 태양광 시장 공략

한화큐셀이 프랑스 태양광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지에 영업 거점을 마련하고 유럽산 제품 인증을 취득하는 등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한화큐셀은 지난 20일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엑상 프로방스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프랑스는 최근 떠오르는 유망 태양광 시장이다. 남부 지역 일조량은 3.7시간 시간으로 유럽 내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시장 조사기관 솔라버즈(Solarbuzz)는 독일, 영국, 이탈리아 다음으로 프랑스 시장의 수요 회복세가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큐셀은 이와 함께 최근 국제 인증평가 기관인 서티솔리스로부터 유럽산 제품임을 증명하는 ‘메이드인 EU(made in EU)’ 인증을 취득했다. 프랑스는 유럽산 인증 태양광 모듈에 대해 보조금을 최대 10%까지 더 받을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프랑스 사무소를 거점으로 전국에서 현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태양광 장비 설치 업체들과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