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컴정보(대표 문재웅)는 21일 학생 개인정보 유출과 학생인권 침해 문제를 최소화한 교육용 스마트폰 앱 차단솔루션 ‘교육용MDL’을 출시했다.
일선 학교는 학생의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교사가 수업을 하기 힘든 지경이다. 현재 몇몇 시·도 교육청은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려고 ‘아이스마트키퍼(iSmartKeep)’라는 스마트폰 사용제한 앱을 공동 개발해 시범서비스 중이다. 하지만 정보수집 범위가 넓어 학생인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
제이컴정보 교육용MDL은 학생 개인정보보호 및 인권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수집을 최소화한다. 위치정보는 수집하지 않는다. 제어 대상 범위도 줄였다. 앱, 카메라, 마이크, USB, GPS, 전화, 문자를 모두 제어하면 인권침해 소지가 높다. 제이컴정보는 스마트폰 중독 피해가 큰 특정 앱(게임과 SNS) 등을 원격모드, 수동모드 지정 방식으로 제어한다.
역할 분리로 무분별한 정보이용도 제한했다. 보안관리자, 교사 등으로 역할을 분리한다. 보안관리자는 관리대상 범위선정 및 관련사건 감사기록 조회 등 전체 보안을 책임진다. 교사는 보안관리자가 설정한 관리대상 범위 내 설정만으로 제한하며 정보조회는 불가하다.
문재웅 대표는 “교육용MDL은 학생인권 침해요소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스마트폰 중독을 효율적으로 예방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