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이 26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국내외 비점오염원 관리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제22회 세계 물의 날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지난 22일 제22회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미래 물 자원 성장 동력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비점오염관리에서 물과 에너지 결합’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도시 환경문제에 대한 그린빗물인프라 적용능력을 확보하고 농촌오염물질의 에너지화를 통한 선제적 비점관리 기술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비점오염은 도시,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불특정하게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배출원을 말한다.
주요 세션에서는 비점오염관리제도의 정책 추진방향과 사례 분석을 통해 현실여건과 개선방안에 발표와 토론을 갖는다. 김용석 국립환경과학원 유역총량연구과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 에서 전통적인 기술에 국한하지 않는 자연적인 물순환을 고려한 비점오염원의 관리대책을 논의하겠다”며 “오염원을 단순히 관리대상이 아닌 향후 자원으로서의 인식전환과 기술개발의 토대로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
조정형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