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산하 5개 공공기관은 24일 중기청 대회의실에서 ‘경영성과 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을 창조 경제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성과 창출 경쟁에 돌입했다.
경영성과 협약서에는 기관장이 임기중 달성해야 할 3년 단위 중장기 경영 목표, 공공기관 정책 방향 등 기관장 책임 경영 의지와 함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이행을 위한 부채 관리 및 방만 경영 예방을 위한 기관장의 실행 계획이 포함됐다.
또 재무건전성 확보, 복리 후생비 개선, 외부 브로커 개입 근절 등 비리 근절 대책,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조직 혁신 방안 등도 포함됐다.
산하기관별로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부채 비율 개선을 통한 기금 건전성 제고, 중소기업 맞춤형 성공 창업 지원, 수출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운영을 성과 창출 계약서에 담았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연구개발(R&D)평가 관리 체계 국제 인증 획득, 우수 평가위원 양성을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 및 전통시장 성장 기반 구축 강화를 각각 내걸었다.
창업진흥원은 창업 3.0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한 기업가정신 제고 및 창업자 맞춤형 지원을 통한 기술창업 성공률 제고를 각각 약속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서민 계층 자금난 완화를 위한 6조9000억원 보증 공급, 보증 신청서류의 획기적 감축 및 정보보호 강화를 계약서에 담았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이번 협약 내용은 국민과 약속이자 공공기관장에 부여된 중요 과제”라며 “공공기관장들이 부채 및 방만경영 관리를 없애고 국민과 기업에 대한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