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복지원, 12년간 551명 사망… 폭력·성폭행 비일비재 '충격'

그것이 알고싶다 형제복지원 폭력 성폭행
그것이 알고싶다 형제복지원 폭력 성폭행

그것이 알고싶다 형제복지원 폭력 성폭행

`그것이 알고싶다`가 형제복지원의 극악무도한 만행을 고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형제복지원의 진실`편에서는 사회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던 `형제복지원 사건`을 재조명했다.

형제복지원은 1975년 부산시와 부랑인일시보호사업 위탁계약을 맺고 국가보조금을 지원받으며 국내 최대 부랑인 수용 시설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부랑자가 아닌 일반 시민들까지 끌려갔고 이들은 형제복지원 안에서 폭력과 폭언, 감금, 성폭행 등의 인권유린을 당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12년의 운영기간 동안 무려 513명이 사망한 것.

하지만 형제복지원 원장 박씨는 7번의 재판 끝에 업무상 횡령, 초지법 위반, 외화관리법 위반에 대해서만 유죄가 인정됐고 2년 6개월 형만을 받았다.

박 씨는 형량을 모두 마치고 새로운 법인업체를 설립해 사업을 이어가면서 거액의 자산가로 호화로운 삶을 살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박 원장을 대신해 박 원장의 아들에게 취재를 하려했지만 박원장의 아들은 분개하며 "우리 아버지도 인권이 있잖아요 왜 촬영하고 그래요"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 형제복지원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형제복지원, 충격 그 자체", "그것이 알고싶다 형제복지원, 호화롭게 살고 있다니 말도 안돼", "그것이 알고싶다 형제복지원, 화가 난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