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는 지난 20일까지 ‘2014년도 청년창조기업지원사업’ 공모에서 67건 모집에 총123건이 응모돼 1.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청년창조기업지원사업은 광주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광주TP가 5년째 시행중인 사업으로,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만 15~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예비창업자를 선정해 시제품 제작비 등 창업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 2010년 33건, 2011년 37건, 2012년 79건, 2013년 85건의 사업을 선정해 5년동안 총 234건을 지원하며 호응을 얻어왔다.
올해 응모된 123건을 분석한 결과, 청년층의 기술아이디어가 높은 IT분야가 4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CT분야 47건, 신재생·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한 듯 환경기술 분야도 10건 등의 순으로 지원했다.
이번에 예비창업자가 대거 몰린 이유에 대해 광주테크노파크는 최근 청년층을 중심으로 청년실업의 극복방안으로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지원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 덕분으로 분석했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이번에 접수된 예비창업자들의 사업성을 검증해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예비 창업자들의 사업제안서 발표를 돕기 위해 28일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지원대상으로 최종 확정된 예비청년창업자에게는 과제당 최대 2000만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성공적인 창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광주지역 내 12개 창업보육센터와 함께 지속적인 지원 및 점검을 할 예정이다.
유동국 원장은 “신규 창업자를 배출해 내고 고용창출을 통한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창조기업지원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