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링크사업 참여 기업 81.4% `매출 등에 도움 됐다`

동명대 산학협력선도대학(링크)사업 참여 기업의 80% 이상이 매출 등 기업 운영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명대학교(총장 설동근)는 올 초 200개 가족회사 및 지역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동명대 링크사업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는 가족기업 인사담당자(93명)와 여성 관리자(34명) 등 127명이 참여했고, 조사 기관은 정음리서치가 맡았다.

동명대 링크사업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기업 만족도를 나타낸 동명대 산학협력협의회(기술교류회)의 연합 워크샵 모습.
동명대 링크사업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기업 만족도를 나타낸 동명대 산학협력협의회(기술교류회)의 연합 워크샵 모습.

조사 결과 응답자의 81.4%가 ‘링크사업이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또 ‘도움이 됐다’ 응답 중 89.5%는 타 기업에 링크사업 프로그램을 권유하겠다는 의향을 나타냈다.

기업의 링크사업 참여 이유는 ‘산학공동기술개발(46.2%)’이 가장 많았고, ‘애로기술 해소(15.1%)’와 ‘우수인력채용(15.1%)’이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링크사업 참여성과 중 가장 도움이 된 분야로는 ‘기업 기술경쟁력 제고’를 1위로 꼽았고, ‘사업 참여를 통한 네트워킹 확대’와 ‘우수 인력 확보’ 순으로 나타났다.

수치상으로 나타난 참여 효과는 고용증가 102명(업체당 1.70명), 전체 매출 증가 42억8100만 원, 교육비 절감 효과 3억1600만원, 생산비 절감 10억61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링크사업 참여 프로그램 만족도를 5점 만점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산학협력협의회(기술교류회)’가 평점 4.21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어 ‘기술개발과제지원(4.13점)’ ‘장기단기현장실습(4.09점)’ 순이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