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은 24일 대전에서 김재홍 제1차관과 한정화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제1차 정책교류협의회’를 열고 양 기관 간 중점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두 기관은 올해 창업→중견·중소기업→글로벌 전문기업으로 기업성장이 이뤄질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사교류 확대 및 국·과장 중심의 정책협의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형 히든 챔피언 육성전략,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대책,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기본계획 등 성장 사다리 구체화 정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정책 시너지효과 창출을 위해 기존 추진 중인 시책 간 연계도 강화한다. 특히 산업부의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과 중기청의 월드클래스 300 사업을 연계, 시너지를 만들기 위해 통합 사업공고를 낼 방침이다.
또 R&D 분야도 R&D 시행계획·설명회를 최대한 통합하고, 대·중소기업 기술교류회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정책 수요자인 중소기업 편의를 최대한 높여갈 계획이다. 또 선도적 규제개혁 추진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재홍 산업부 1차관은 “산업부의 세종청사 이전으로 중기청과의 업무연계 강화 기반이 조성된 만큼 두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가 많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