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엠브이기술(대표 방윤성)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겨냥한 통합 웹서버 보안 솔루션 ‘웹서버세이프가드(WSS) 2.5’를 내놨다.
대기업과 통신사, 금융 및 보안 기관 등 100여개 고객사 1만여 웹서버에 설치해 운용하던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WSS는 웹서버의 애플리케이션 차원에서 이뤄지는 사이버 공격을 실시간 탐지·방어한다. 웹 악성코드인 웹쉘, 홈페이지 위변조 시도에 대응한다. 웹쉘은 웹서버에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웹스크립트 파일로 웹브라우저를 통해 원격에서 웹서버를 공격한다. 홈페이지 위변조, 개인정보 탈취, 웹서버 파일 시스템 공격 등에 이용된다.
위변조된 홈페이지 복구 기능도 갖췄다. 악성코드 유포 URL을 인지해 방어하고 웹 로그를 분석해 공격자 IP도 찾아낸다. 개인정보 탈취와 APT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는다. 웹서버 취약점인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설정파일 변경을 탐지·방어한다. 웹서버 내 개인정보, WAS 연동 DB 내 개인정보를 상시 모니터링 한다.
WSS는 지난 3일자로 CC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한국거래소, 외환은행, KT 등이 추가 도입했고 CJ시스템즈, 한화S&C 등 주요 기업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청, 경남도청, 근로복지공단,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에서도 도입했다.
매출의 30% 이상 기술개발에 투자한다는 것이 방윤성 대표의 경영방침이다. 회사는 현재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5개의 특허를 확보했다. 덕분에 시장상황이 좋지 않았던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40% 성장한 매출을 올렸다.
방윤성 유엠브이기술 대표는 “수요가 늘어나는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들여 제품을 준비했다”며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업체들과 솔루션 도입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계속 진화하는 해킹 공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주목받는 보안 솔루션 업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