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청소년 비즈쿨 200개 선정…지원 본격화

중소기업청은 26일 대전 ICC호텔에서 올해 청소년 비즈쿨로 선정된 200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지정서 수여식을 갖고 ‘2014년 청소년 비즈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선정된 200개 학교는 향후 2년간 기업가 정신 함양, 창업 동아리 활동, 창업 체험학습 등 전주기적 창업교육(이론+체험+학습)을 실시하게 된다.

중기청은 학교별 특성에 따라 비즈쿨을 창업선도(15개교), 창업도약(130개교), 창업도전(55개교) 등 3단계로 구분, 지원한다.

창업선도 비즈쿨은 비즈쿨 필수 교육 외에 창업 교육 교구 재개발 참여, 지역내 자체 창업교육, 비즈쿨 협의회 운영 등 지역 비즈쿨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창업도약 비즈쿨은 창업이론, 실습, 체험을 가미한 필수교육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창업도전 비즈쿨은 연간 연간 의무 교육 시간을 제한하지 않고 학사 일정에 맞춰 체험활동 중심 창업 교육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중기청은 비즈쿨 운영 학교를 오는 2017년까지 총 500개교(전체 초·중·고교의 5%)로 확대해 전주기 기업가 정신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준희 벤처정책과장은 “비즈쿨 사업을 통해 국가 미래인 청소년이 창업의 싹을 틔우고 미래 글로벌 CEO로 성장하기 위한 토양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