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계 사회적 협동조합 1호인 대덕과학기술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천병선·이하 대과협)이 26일 첨단과학관 2층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대과협은 퇴직과학기술자를 활용한 기업 지원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지난달 28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1호로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인가를 받았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상민 국회의원과 이승구 과우회 회장, 최종배 국립중앙과학관장, 이승완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회장, 이용구 대전광역시 과학특구과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과협은 현재 35명의 퇴직과학기술자가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다. 대전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과 대학 및 출연연구소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전문지식 중개인 역할을 하고 있다.
천병선 이사장은 “대과협은 향후 조합원을 100여명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조합원 외에 전현직 과학기술자들로 구성된 230여명의 전문가 브레인풀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