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에코산업협회·산단공, 중국 천진개발특구와 산업·투자·무역 업무협약

한국유에코산업협회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중국 천진 신기술개발특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과 현지 마케팅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유에코산업협회(회장 김종달)와 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권본부는 25일 중국 천진시 해태빌딩에서 중국천진빈해고신기술산업개발구관리위원회와 ‘한·중 경제교류 협력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포괄적 업무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들 기관은 ‘한·중 경제교류 협력사무소’를 거점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 지원, 국내기업의 중국 스마트시장 진출, 한·중기업 혁신기술교류, 한·중 혁신산업발전포럼 개최 등에 협력을 강화한다. 주요 기업 간 일대 일 비즈니스 미팅과 중국 투자 설명회도 반기마다 정례화하기로 했다.

박태서 한국유에코산업협회 사무총장은 “한·중 경제교류 협력사무소 개설을 통해 시장조사부터 판매망 확보까지 원스톱으로 중소기업 중심의 현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과 사업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유에코산업협회는 미래창조과학부 등록 사단법인이다. 특히 중국 정부가 ‘IT분야 12차 5개년 계획’으로 전국 320개 도시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참여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에서 U시티, 스마트시티 사업 경험이 있는 국내기업들을 대상으로 중국 관련 사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협회는 향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KOTRA 등 기관과 국내 주요대학들을 연계해 산학연 중국사업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중국천진빈해고신산업개발구관리위원회는 현지 특구 발전을 위해 해외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현지 기업과 한국 유망 기업간 기술협력과 비즈니스 기회 창출 등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