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별로 각각 찾아봐야 했던 교과서 콘텐츠를 온라인에서 한데 모아볼 수 있는 교수 지원 서비스가 나왔다. 디지털교과서협회(회장 양태회)는 국내 최초 통합 교수지원 서비스 ‘온티처’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온티처에서는 능률교육, 미래엔, 비상교육, YBM, 지학사, 해냄에듀 6개 교과서 발행사들의 콘텐츠를 통합 제공한다. 교과서 발행사별로 개별적으로 제공해오던 교수 콘텐츠를 온티처는 한곳에서 묶어 제공함으로써 수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250권 이상의 교과서 관련 텍스트와 15만 건이 넘는 멀티미디어 자료, 평가문항 등 수업자료를 동일한 교과별 성취기준에 따라 제공한다.
협회는 기존의 PC 환경은 물론 스마트교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실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교사 중심의 제어 기능을 추가했다. 또 내달부터는 온티처 기반의 교수법과 교사 연수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제공해 교사들이 스마트교육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양태회 디지털교과서협회 회장은 “학교 인프라 수준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명실상부 콘텐츠 중심의 플랫폼을 공교육 현장에 구축하고자 한다”며 “온티처가 스마트교육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
김명희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