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대표 조인국) 고졸 사원들이 전문학사 자격을 딸 수 있게 됐다.
서부발전은 고졸 입사자 ‘일·학습병행제’ 일환으로 개발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이론 및 실무교육 현장훈련 프로그램이 공공기관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 서부발전은 우선 전문기관 직무분석을 통해 우선 기계분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기계직군 45명을 대상으로 사전 준비기간을 거쳐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으로 전기분야를 비롯한 다른 분야까지 확대하는 한편, 4년제 학사학위 취득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키워 기술중심 회사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이고 청년 취업률 개선에 기여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한다. 조인국 사장은 “창조경제 핵심은 현장 기술력”이라며 “고졸 사원들이 현장기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최근 3년 동안 110명의 고졸사원들을 채용, 지난해 ‘신고졸시대 정착’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