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테크노폴리스자산관리는 산업시설용지 분양 공고 결과 지금까지 6개 지역 및 외지 기업이 입주 의향을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구체적인 업체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들과의 계약은 성사 직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입주가 확정되면 테크노폴리스 유치 기업은 이미 투자협약을 체결한 테크윈 등 8개사를 포함, 14개로 늘어난다. 다만 테크윈 등 8개사는 재무구조, 고용창출 규모 등을 점검하는 청주시의 입주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청주테크노폴리스자산관리는 “조성원가의 70%에 용지를 공급한 점이 기업의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고 분석했다.
테크노폴리자산관리와 청주시는 앞으로 2개 가량의 대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는 이와 관련, 일부 대기업을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크노폴리스자산관리의 한 관계자는 “다음 달 말까지 중소기업용 블록은 거의 다 팔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기업만 유치되면 테크노폴리스 조성 취지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