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불법 소프트웨어(SW) 설치를 원천 봉쇄하고 정보보안을 강화한 가상화 기술 기반 캠퍼스 클라우드를 구축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신성철)이 구축한 가상화 기술 캠퍼스 클라우드는 지난 2012년 5월부터 지금까지 2개월씩 3단계에 걸쳐 4억8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번 클라우드 시스템은 가상화 기술을 통한 중앙관리형 가상화데스크톱(VDI)으로 △유비쿼터스 환경 제공 △불법 소프트웨어 설치 방지 △중앙관리형 정보보안 강화 등이 주요 기능이다.
특히 캠퍼스내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불법 SW 설치 방지 기능은 국내 대학으로서는 최초로 도입된 기능이다. 또 가상화 기술을 이용, 중앙에서 관리하는 형태의 서비스이기 때문에 개인정보보안에 강점이 있다.
DGIST는 이에 앞서 지난해 클라우드 기반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6대의 물리적 정보시스템에서 30대를 시스템을 운용하는 효과를 거둬 정보시스템 자원 효율을 극대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원주 DGIST 학술정보팀장은 “캠퍼스 클라우드 구축사업은 학생들의 불법 소프트웨어 설치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에듀케이션 서비스”라고 말했다.
DGIST는 이번에 구축한 전체 학생 대상의 캠퍼스 클라우드 서비스에 조만간 학내 연구원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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