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과 직접 토론하면서 과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과천과학관은 다음 달 1일부터 26일까지 과천과학관 상상홀에서 공개학습마당 ‘과학에 길을 묻다’를 총 20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석재 전 한국천문연구원장, 최덕근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방재욱 충남대 생물과학과 명예교수, 김희준 광주과기원 기초교육학부 석좌교수, 곽영직 수원대 물리학과 교수 등 과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전문가와 국민들이 묻고 답하는 토론형식으로 진행된다. 공개학습마당에서 진행자별로 인재를 3명 선발한다. 과천과학관은 뽑힌 이들이 과학적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과천과학관 관계자는 “과학계 대가 다섯 명과 함께 과학의 본질에 대하여 묻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단순한 지식의 습득이 아닌 스스로 과학의 본질을 생각하고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회 ‘하늘에 묻고’는 박석재 전 한국천문연구원장이 나와 ‘우주 공부를 어떻게 창조적으로 할 수 있을까요’라는 내용을 여러 영화 장면을 보여주면서 참여자들과 토론할 예정이다.
김선빈 관장은 “국민이 과학의 본질에 대하여 묻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과학의 원리를 깨닫는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