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3D 프린팅 펜 ‘3두들러(3Doodler)’가 국내에 출시됐다.
3두들러 국내 공급사인 에일리언테크놀로지아시아는 3두들러 한국 홈페이지(www.the3doodler)를 통해 공식 판매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3두들러는 지난해 타임지가 선정한 ‘2013년 25대 발명품’이다. 버튼만 누르면 펜촉에서 액체 플라스틱이 흘러나오면서 굳어 입체 조형물을 만들 수 있다. 종이에 대고 그리면 평면형으로 만들어지고 분리된 부분을 이어 붙일 수도 있다. 별도의 PC나 소프트웨어가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재료로 플라스틱을 사용할 수 있으며 2단계의 속도 조절 버튼도 장착돼 있다. 고무·유리 등 모든 표면에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제품을 원하는 디자인으로 변형하는 등 다양한 창작활동이 가능하다.
에일리언테크놀로지아시아측은 하반기에는 펜 홀더나 이동식 거치대로 활용 가능한 두들 스탠드, 플라스틱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형틀 타입의 두들 블럭스 등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