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기업 사빅(SABIC)은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 ‘전기·전자·조명 기술센터’를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술센터 건립은 사빅의 이노베이티브 플라스틱 사업부 주도로 이뤄졌다. 이 사업부는 소형 휴대폰 재질과 TV 뒷면의 플라스틱 소재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사빅은 향후 센터 연구 인력을 50명 이상 늘릴 계획이다. 기술센터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스마트 디자인, 기능성이 강화된 최첨단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에 주력한다. 전 세계 다른 지역 연구소와도 협력한다.
티에리 마테른 사빅 이노베이티브 플라스틱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기술센터 설립으로 해당 분야 고객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한국에 대한 투자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성균관대학교 부총장은 “사빅의 재료공학 전문성과 성균관대학교의 연구력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고객사들이 각 산업 분야에서 더욱 확고한 경쟁력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