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2월 출시한 커브드 초고화질(UHD) TV 마케팅 강화를 위해 판매 매장을 커브드 UHD TV 중심으로 꾸몄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일반적인 전자제품 매장의 일직선 진열과 달리 TV를 전시하는 전시대까지 모두 곡선으로 만들어 커브드 UHD TV의 곡면이 더욱 돋보이게 설계했다.
커브드 화질의 압도적 몰입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커브드 UHD TV 3대를 연결한 파노라마 전시, 일반 평면 UHD TV와의 비교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커브드 UHD TV를 포함한 UHD TV 예약판매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주말부터 배송을 시작했다. 지난 달 21일부터 진행한 예약판매로 5주만에 500대 판매를 넘겼다. 삼성전자는 예약판매가 종료되는 31일까지 약 700여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들이 커브드 UHD TV의 압도적 몰입감과 화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커브드 UHD TV를 중심으로 매장 연출을 강화했다”며 “소비자 접점을 강화해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