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 `친구2` 시나리오 작가
영화 `친구2` 시나리오를 쓴 작가가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다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부산경찰청 폭력계는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불법 포커도박장을 비밀리에 운영해온 혐의로 한 모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일당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한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8개월간 광안리해변의 한 상가건물 지하에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며 수수료 10%를 떼는 방법으로 7천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한씨는 영화 `친구`의 스토리를 제공한 인물로, 지난해 개봉한 `친구2`의 시나리오를 직접 쓴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는 1992년 12월 부산 최대 폭력조직인 칠성파의 송년회 모임에 참석한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친구2` 작가 구속 소식에 네티즌들은 "`친구2` 작가 구속, 결국 구속됐네", "`친구2` 작가 구속, 시나리오 썼구나", "`친구2` 작가 구속, 불법 도박장 운영했나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